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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중고 카메라중고매입, 후지 X100S 맡기고 온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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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프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1-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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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정리하다가 장롱 깊숙이 처박혀 있던 후지필름 X100S를 꺼냈다. 한때는 이 녀석카메라중고매입 들고 다니며 사진카메라중고 찍는 재미로 살았는데, 요즘은 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서 손이 잘 안 가더라.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 쉽게 처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큰맘 먹고 카메라중고매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직접 올려볼까 했다. 근데 사진 상태 설명하고, 흥정하고, 택배 보내고, 혹시나 반품 요구 들어오면 어쩌나 하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더라. 그래서 그냥 업체에 맡기는 게 낫겠다 싶었다. 검색창에 중고카메라매각을 쳐보니 정말 많은 업체가 나왔다. 어디를 골라야 하나 고민하다가 카메라와 렌즈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엔씨파크라는 업체였는데, 이름은 좀 낯설었지만 홈페이지에서 매입 품목을 쭉 보니 내 X100S도 당연히 목록에 있었다.

전화로 먼저 문의를 했다. X100S 구입 시기, 사용 횟수, 외관 상태 등을 간단히 말씀드렸더니 대략적인 예상 금액을 알려주셨다. 물론 실제로 보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래도 대략적인 기준이 있으니 마음이 놓였다. 택배로 보낼까 하다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부산은 인구도 많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아서인지 중고 거래도 활발한 편이라, 매장에 가보니 생각보다 손님들이 꽤 있었다.

매장에 도착해서 X100S를 건넸다. 직원분이 카메라를 꼼꼼히 살펴보더니 셔터음도 들어보고, 렌즈 상태, 센서 먼지, 외관 스크래치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약 10분 정도 걸렸나. 그동안 나는 긴장하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예상했던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매입가가 결정됐다. 생각보다 후하게 쳐줘서 기분이 좋았다. 현금으로 바로 받고 나오는데, 뭔가 홀가분한 느낌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다. 카메라중고매입을 이렇게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줄 몰랐다고. 물론 직접 거래하면 조금 더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시간과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혹시 집에 잠자고 있는 카메라가 있다면 한 번쯤 문의해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후지 X100S처럼 요즘엔 보기 힘든 모델은 의외로 매입가가 괜찮을 수 있으니, 그냥 방치하지 말고 알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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